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하는 산불로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 의용소방대원들이 산불예방 활동에 나섰다.
9일 전남소방본부는 도내 1만여 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도내 243개 주요 등산로 등 산림 인접 지역에서 3월 9일 부터 오는 26일까지 18일간 산불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우리 도내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예방홍보 활동으로 국민적 관심과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진행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산림 인근 논·밭두렁과 영농폐기물 소각 금지, 입산 시 인화물질 휴대금지, 주변 불씨 관리 철저 등이다.
홍영근 본부장은 “최근 기상여건으로 산불의 위험이 지속되는 가운데 사소한 부주의로 대형 산불이 될 수 있다”며 부주의에 따른 작은 불씨가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8일 전국의 산불재난 위기경보는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됐으며 최근 우리도 산불 발생은 27건으로 ʼ22년 동기 17건 대비 159%증가하고 피해면적 또한 132%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