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내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이중 언어 도서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9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이중 언어 도서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무경 의원은 “전남 도내 다문화 학생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관련 지원은 타시도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며 “이중 언어 도서를 지원해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 의원은 “전남도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이민정책과 교육정책 등 철저히 준비하고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전남 지역 다문화 학생은 총 11,370여 명, 전체 학생의 5.8%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황성환 전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현재 전남도교육청에서도 이중 언어 도서를 활성화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중 언어 도서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