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신임 경영본부장에 임근훈氏 선임

  • 등록 2023.02.23 18: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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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구단의 새 비전을 완수할 적임자로 임근훈 전 KBS광주 방송문화사업국장을 선택했다.

광주는 지난 20일 광주축구전용구장 3층 시청각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임근훈(59)씨를 신임 경영본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 경영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며 2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임 경영본부장은 구단의 2023 비전인 “시민에게 믿음주고 사랑받는 광주FC”를 만들어갈 총 책임자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KBS에 30여년간 몸담은 현장 전문가일 뿐 아니라 경영능력도 높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일원화된 조직 개편과 차별화된 경영으로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임 경영본부장은 “노동일 대표가 추진하는 4대 비전 완수를 큰 목표로 탄탄하고 안정된 팀을 만드는 게 선임의 이유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인 만큼 정직과 투명을 최우선에 두고 조직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구단의 보배이자 미래의 자산인 유소년 축구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노동일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새 비전과 4대 추진 전략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만들기, 구단 경영방식 개선, 시민 공감대 형성과 상생 추구, 유소년 축구 육성 등을 선정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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