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문화원, 홍석경 교수 초청 강연 <한류, 시장과 국가를 넘어서> 개최

  • 등록 2023.02.21 0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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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대 한국학연구소 협력, 전 세계적 한류 현상에 대해 논의

 

벨기에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22일 루벤대에서 한류 전문가 홍석경 교수를 초청하여 특강 <한류: 시장과 국가를 넘어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서 홍석경 교수는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한국 대중문화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향유되는 국제적 대중문화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우선 ‘한류’라 불리는 한국 대중문화의 역사적 배경과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어떻게 지역 문화가 글로벌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가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BTS 현상 및 넷플릭스 한류 콘텐츠의 인기 등을 예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한류 확산 과정과 전 세계적 수용 현상도 짚어볼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가 궁금해하는 한류와 케이팝, 한국 사회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홍석경 교수는 프랑스 그르노블대 언론정보학 박사를 취득한 후 2000년부터 보르도 3 대학 언론정보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2013년 이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류와 관련하여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홍석경 교수는 2020년 저서 <BTS 길 위에서>에서 한류와 케이팝이 가지고 있던 한계를 창의적으로 넘어선 문화상품으로서의 BTS를 문화 산업적, 사회적 시각으로 풀어냈다.

 

이번 강연은 루벤대 한국학연구소와 협력으로 열리며 루벤대 재학생은 물론 일반인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루벤대는 2017년 한국학 수업을 개설했으며, 현재까지 총 600여 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매년 수강생이 증가하고 있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이번 초청 강연을 통해 현지인들이 한국문화와 사회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한국문화원은 현지 내 올바른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의 역사, 문학, 케이팝 등과 관련한 강연을 지속 개최하고 있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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