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지난 1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영암군에서 열린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하여 매화급·국화급에서 우승하여 최강자 자리에 올랐으며, 무궁화급 2위,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매화급에 출전한 구례군청 선채림 선수는 결승전서 밀어치기와 밭다리기술로 매화급 최강자 양윤서 선수를 2:1로 제압하며 생애 첫 장사에 등극했다.
국화급 결승전에서는, 엄하진 선수는 되치기와 잡채기 기술을 사용하여 안산 시청 김다혜 선수를 모래판에 누이며 통산 11번째 국화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첫째 날 열린 단체전에서 구례군은 3위에 오르는 한편, 무궁화급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전 체급 결승전 진출을 통해 여자씨름 발상지로서 위상 제고 및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김순호 군수는 올해 첫 대회에 참가하여 2체급 석권과, 단체전 3위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게 되어 설날을 앞두고 군민들에게 큰 기쁨과 함께 구례군을 빛내주어 고맙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청 씨름단은 2011년 창단 이래 여자 씨름 발상지로서 신규 선수 육성 및 재능기부에 힘을 쏟아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