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을 방문한 7개의 여고·여대 농구팀이 지난 1월 9일부터 1월 14일까지, 6일간 일정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내년을 기약하며 철수했다.
선수들은 “훈련의 고단함을 잊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과 편안하고 깨끗한 숙박시설은 집에 돌아가서도 그리울 것 같다.”라며 영광군을 떠나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영광군은 동계 전지훈련 시작 한 달 전부터 위생업소 지도·점검을 통해 음식점, 숙박업소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바 있다.
또한, 군에서는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연면적 259,309m²에 달하는 영광 스포티움을 비롯한 관내 체육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선수들의 고충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용운 스포츠산업과장은 “영광군이 보유하고 있는 체육시설 및 음식점, 숙박업소 등의 훈련 지원 시설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여, 영광군을 찾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일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고등부 축구 18팀, 중등·고등부 검도 39팀, 조선대 농구부의 전지훈련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