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12일 인천세관 본관 5층 대강당에서 올해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신규공인, 재공인 등 14개 업체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신규 공인을 취득한 기업은 ㈜티에프이ㆍ㈜포톤웨이브ㆍ관세법인 진솔ㆍ유프레이트코리아㈜ㆍ㈜성원글로벌카고(보세구역운영인) 5개 업체이며 삼성전기㈜ㆍ현대두산인프라코어㈜ㆍ㈜상용이엔지ㆍ㈜신명전기ㆍ한국오바라㈜ㆍ삼성전자로지텍㈜ㆍ㈜성원글로벌카고(화물운송주선업자) 7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ㆍ엘지이노텍㈜ 2개 업체는 법규준수도 고득점, AEO제도의 우수 활용사례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등급이 각각 AA 및 최고등급 AAA로 상향됐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향후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의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경영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혜택과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AEO 사후관리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 및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2개국과의 AEO 상호인정약정(MRA) 체결을 통해 상대국 AEO와 동일한 통관혜택을 누릴 수 있어 우리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일 인천본부세관장은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한 주요국의 긴축재정, 세계 무역수요 위축과 국가 간 갈등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며 “AEO 제도를 통해 우리 기업이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대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