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출신 방송인 조영구 씨가 6일 연예인 1호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조영구 씨는 충주시에 100만원을 기탁하며 1분 11초의 짤막한 동영상을 보내왔다.
조 씨는 “평소 사랑하는 충주를 홍보하기 위해 방송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고 충주발전을 위해 고민도 많았다”며 “이번에 작은 힘이나마 고향을 위해 기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너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고향 사랑의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 주저하거나 고민하지 말고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충주 발전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세액공제하는 제도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이 지난 2021년 10월 제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기부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며 지자체는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기부금 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하게 된다.
동영상을 통해 조영구 씨는 “고향의 농ㆍ특산품으로 답례품을 준다고 하니까 고향의 농ㆍ특산품도 많이 팔리고 1석2조가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의 많은 참여로 충주시 발전을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