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2023년은 제2건립 통한 세계태권도본부 재도약 원년’

  • 등록 2022.12.29 12:25:10
크게보기

12월28일 제7차 이사회 개최,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회계감사도 선임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2023년에 미래전략기획단을 출범시키고 해외지점, 지부 확대를 위한 예산을 강화한다. 또 기존 홍보팀을 홍보실로 격상, 국내외 홍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12월28일 개최한 2022년 제7차 임시이사회를 통해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도 수입은 총 262억여원(일반회계 164억여원, 특별회계 98억여원)이다. 이날 임시이사회는 이동섭 원장이 공석인 이사장을 대신해 직무대행으로 진행했다.

 

2023년 주력사업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래전략기획단 발족이다. 원장 직속인 미래전략기획단은 5대 추진전략(△국기원 및 태권도관련 제도 정비 △제2국기원 건립 추진 △국제적 위상 강화 △태권도인 권익 향상 △태권도 산업활성화)의 실천을 위해 5개 분야에 걸쳐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기획단 예산은 2억 5,000만원. 이 5대 전략은 이동섭원장이 10월7일 제17대 국기원장에 선출된 후 새롭게 밝힌 비젼이다.

 

해외사무소 설치 확대 등도 눈에 띈다. 국기원은 2023년까지 총 200여개국의 해외지원, 지부 사무소 설립에 주력하고, 국가협회 관계자, 사범들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 및 업무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책설명회는 사업의 극대화를 위해 해외 연수교육, 시범단파견과 연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파견 태권도사범은 60개국 60명(현재 54개국 54명)으로 할 계획이다.

 

홍보실은 기존 기획전략국 홍보팀으로 편재됐으나, 원장직속의 홍보실로 격상, 국내외 홍보업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홍보실은 SNS 강화 및 웹진을 겸한 계간지를 발행할 예정이다. 계간지는 2004년 1월, 31호를 마지막으로 발행하고 중간된지 18년만이다.

 

총 2억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심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설계 컨설팅도 시작한다. 연구사업의 경우 △태권도역사·철학 △기술(용어 및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호신술), 격파(시범) 등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한다. 이외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국기원 태권도연구’ 발간 및 태권도 통계조사와 학술행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은 5개 대륙에서 약 8회에 걸쳐 자격 연수를 확대 시행하고, 태권도 기술의 표준화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기술세미나를 연 10회 추진할 방침이다.

 

연수관련 예산은 총 7억 4,000여 만원이다.

 

WTA는 신규 교육과정 개발 및 전략을 수립하고, 태권도 호신술 지침서, WTA 교육백서 등도 편찬한다.

 

이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개최하지 못한 ‘세계태권도한마당’, ‘자랑스러운 태권도인 상’ 시상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2022년보다 2배 증액된 총 1억 300만원의 예산을 편성, 동영상 제작, 남북 공동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오경태 회계사를 회계감사로 선임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2023년은 국기원 반세기를 여는 원년으로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이 웅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며 “국기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이사회의 노고와 충언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