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23일 남해군 교육부 특별교부금 16억 7,700만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배부되는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지역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신·증축 및 시설 개선 사업 등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에 확보된 남해 특별교부금은 총 16억 7,700만 원으로 전액 남해 상주중학교 '다목적 강당 신축 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상주중 학생과 교직원은 강당이 부재한 탓에 체육교과 활동 및 학교 행사를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럼에도 학교법인의 재정 여건상 예산 확보가 불가능했고, 남해군 역시 경남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아 재정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영제 의원은 이와 같은 상황을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 힘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4년 2월 상주중 다목적 강당이 준공되면 학생들의 충분한 학습권 제공은 물론 다양한 체육활동을 보장하여 청소년기 건강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해당 시설을 공유할 경우, 남해군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영제 의원은 "남해군에 새로운 교육시설을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교육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교육환경 개선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