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이진희 기자】인천 동구의회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이 의정 자유발언에서 만석화수해안산책로에 대형 컨벤션 건립을 제안했다.

지난 20일 동구의회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정 자유발언에 나선 최훈 위원장은 만석화수해안산책로에 조성 예정인 복합건축물의 설계변경을 통해 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대형 컨벤션 건립을 제안한 것이다.

최 위원장은 “동구 관내에 대형 컨벤션이 없어 대규모 행사 진행 시 타 지역의 호텔·컨벤션 시설을 기웃거려야 하는 상황이며, 쇼핑·레져 등 관내 소비 인프라가 부족해 동구의 신용카드 역외 소비율이 66.09%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낮은 인구수와 높은 비율의 고령 인구층으로 인해 민간사업자들의 투자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소비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며, “2023년 상반기에 도시계획시설 지정 및 실시설계 추진을 앞두고 있는 만석화수해안산책로 복합건축물에 대해, 설계변경을 통해 창이 넓은 대형 컨벤션 건립을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1층에 카페, 2~4층에 세미나실과 연회장을 두루 갖춘 대형 컨벤션을 건립한다면, 서해 낙조 명소가 될 수 있음은 물론 영종구읍뱃터와 하늘도시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최훈 의원은 말하며 “만석화수해안산책로 대형컨벤션 유치를 통해 해당 시설이 해양친수공간 개발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동구의 발전과 원도심 활성화 계획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