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 등록 2022.12.15 16: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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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행복과 감동을 선사

 

전 세계인의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지난 13일과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 공연됐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크리스마스에 담긴 여러 의미를 오페라, 뮤지컬, 합창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총 3막으로 구성돼있으며 올해 3회 공연 모두 만석을 이뤘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은 2000년 전 베들레헴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과정을 오페라로 선보였고 2막은 오 헨리의 단편소설 ‘The Gift of Magi(크리스마스 선물)’을 각색해 가족의 소중한 사랑을 발견하는 뮤지컬로 표현했다.


3막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크리스마스 명곡들로 이뤄진 합창 무대로 관객들로부터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다는 극찬을 받았다.


논현동 이옥분 씨는 “내 생애 이런 감동적인 공연은 처음이고 단순히 감동과 재미있는 차원이 아닌 마음에 영양분, 면역력을 받고 가는 것 같다”며 “합창 무대는 영상미가 더해져 가슴이 뭉클하고 여러 사람의 소리가 한사람이 부르는 것처럼 너무 아름다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평 김형태 씨는 “칸타타는 너무 황홀하고 감동적이었고 1막, 2막, 3막 모두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할 수 있는 무대여서 공연 내내 가슴이 뭉클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합창단이 지난 2020년 겨울 선보인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은 전 세계 606개 방송국을 통해 방영됐고 유튜브에서는 300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크리스마스 칸타타 1막을 영화화한 ‘포 언투 어스’가 각국 475개 방송국을 통해 상영됐고 이 영화는 해외 6개 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선호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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