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650여명의 지역 예술인·주민과 함께 따듯한 연말을 장식했다. 관악구 예술인·소상공인과 맞손으로 기획된 <2022 기분좋은 기부위크>부터 한해 문화도시 관악의 여정을 되돌아본 성과공유회까지 구성돼 전시, 공예체험, 공예 플리마켓, 공연 등 문화예술로 함께했다.
지역 예술인들의 재능기부와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상호 간 따듯한 나눔문화를 조성한 ‘기분좋은 기부위크’는 12월 7일(수)부터 11일(토)까지 진행되었다. 미취학아동부터 70대 노인까지 함께 공예 체험을 진행하는 등 전 세대가 문화예술로서 하나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행사기간 동안 약 900만원의 모금이 집계되어 주민이 직접 이끄는 문화도시 관악을 체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관악지역서점 연합, ㈜화인파트너스, ㈜에이티에셋 등 단체 및 기업의 지역 사회 환원 동참도 이어졌다.
모금액은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진로 지원과 예술인 자립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는 문화예술의 성장은 다시금 지역사회의 경제·문화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악문화재단의 출연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부문이다.
한편 12월 8(목)에는 관악아트홀 전시실에서 ‘2022년 관악문화재단 홈커밍데이’ 성과공유회로 연말의 따듯한 회고를 장식했다. 이날 자리에는 2022 관악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꿈꾸다 관악아트홀’ 주민협의체 및 한해 사업에 참여한 주민들과 한해 관악문화재단 사업 집행에 자문을 담은 각 분야 전문가 및 언론인이 함께하여 ‘홈커밍’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올 한해 주민과 함께한 문화도시 관악의 성과공유 발표와 네트워킹, 동네서점 관악지역 9개 서점의 기부금전달식으로 구성되었다. 식전후로 전시와 재즈밴드 판도라, 한예종 출신 청년예술가들의 공연까지 구성됐다.
이날 전시는 2022 주민 참여 및 협력으로 이루어낸 <기억의 아카이브>, <관악이룸>, <관악생동>, <N개의 서울>, <일관일단> 등의 사업 성과물 및 사진, 영상으로 그간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냈다. 파노라마 형태로 이어 함께한 ‘기억’과 ‘시간’을 담은 공감각적으로 연출이 돋보였다.
관악문화재단 박정자 이사장은 “주민과 예술가 그리고 재단이 함께 만들어 낸 1년의 성과를 축하하며, 관악구민 모두가 ‘살아있는’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 자리에 모인 모두가 오늘의 주인공이다“라고 격려를 전했다.
이어 차민태 대표이사는 “한 해를 마치며 지역사회에 감사한 마음을 확산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주민과 예술인 그리고 여기 계신 분들이 있기에 재단이 존재할 수 있다“라며 함께 조성한 관악만의 문화예술의 가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