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문화원, 전통음악 "강은일 해금플러스" 공연 아름다움 알려

  • 등록 2022.12.06 1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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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및 대외관계청 관계자 등 50여 명 대상 한국 전통악기 ‘해금’의 매력 소개

 

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이 오는 7일(수) 브뤼셀의 대표적인 공연장 플라제(Flagey)에서 <강은일 해금플러스>의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의회 및 대외관계청 관계자 등 EU 인사 50여 명이 참석하여 한국 전통악기의 매력을 함께 감상할 예정이다.

 

강은일 해금플러스는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해금 연주자 강은일을 중심으로 구성된 밴드로 한국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를 추구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곡 중에는 산조 등 전통적인 작품뿐 아니라 전통 및 현대음악이 동시에 담겨있는 새로운 형태의 실험적인 음악들도 다수 포함되어있다.

 

연주자 강은일은 해금 연주자임과 동시에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하여 해금을 통해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도하는 음악가로 평가받는다. KBS 국악관현악단과의 협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작업을 통해 해금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비롯하여 해금 연주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클래식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다양한 서양 악기와의 조화로운 협연으로 호평받는 강은일은 사랑기, 쟁, 샤미센, 마두금, 땀브라 등 다양한 문화권의 민속 악기와의 조화로 음악을 통한 ‘동서의 화합과 세계의 조화’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브뤼셀 공연에 대해 강은일은 “해금과 서양 악기들의 조화는 우리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에너지와 같다”라며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꿈꾸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브뤼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앨범 수록곡 <하늘소>, <서커스>, <해금랩소디> 뿐 아니라 한국 전통음악 <산조>, 그리고 강은일이 직접 작곡한 <도피안사> 등 총 10곡이 연주된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유럽의 중심지인 브뤼셀의 장점을 살려, 앞으로도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유럽 내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체부 해외문화홍보원과 벨기에 문화원이 함께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한국음악 장르를 소개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사운드 코리아>, 한국음악 공연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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