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SNU 배곧 아트큐브 하반기 기획전시 ‘청년 뉴 웨이브 展’을 오는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SNU 배곧 아트큐브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 전시는 지역 내 신진 청년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청년작가들의 새로운 예술적 흐름을 선보이고자 진행됐으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년작가 3인 김지언(설치), 김채성(회화), 심지수(사진)의 공동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에 참가하는 청년작가 3인의 전시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김지언(설치) 작가는 ‘못’을 의인화해 사람과의 관계와 현대사회의 이면을 독창적으로 형상화했다.
늦은 시각까지 작업을 하고 쉬던 중 작업실 한구석에 구부러지고 녹슬어있던 ‘못’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꺾이거나 용접돼 연결되는 ‘못’의 모습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감정과 관계를 표현했다.
두 번째 김채성(회화) 작가는 발달장애를 갖고 있지만 그림을 그리며 상상의 세계와 꿈을 담아냈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놀라운 마법으로 가득 차 있는 동화책 주인공처럼 어린시절 동화 속 아름답고 행복한 세계를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세 번째 심지수(사진) 작가는 필름카메라의 따뜻하고 빛바랜 질감에 낮과 밤의 아름다운 순간을 작품으로 선보인다.
흘러가는 일상 속 포착한 낮과 밤의 특별한 감성을 포착해 일상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반복되는 낮과 밤에서도 아름다운 순간을 선보이고자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 작가들의 새로운 예술의 물결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이자 예술적 역량을 가진 청년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실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개방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생태문화도시사무국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