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허명 회장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13시 30분, 서울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여성!’을 주제로 제57회 전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제57회전국여성대회는 당초 지난 1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사고 발생에 애도의 마음과 함께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창립 이래, 대한민국 모든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통한 양성평등사회구현을 위해 활동해온 협의체로 현재 59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500만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협의체이다.
이에 이번 행사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59개 회원단체, 17개 시·도 여성단체협의회, 전국 500만 회원 등 전국 여성 지도자 1,500여 명이 참석하여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전국여성대회는 1962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전국의 여성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정한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성과제를 공론화하고 새로운 활동방향을 제시해왔다. 또한 여성 발전에 기여하신 분들을 발굴하고 그 공로에 대해 수상함으로써, 그 업적을 빛내고 계속하여 여성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다가오는 30일 개최될 제57회 전국여성대회에서는 ‘새로운 시작, 함께하는 여성’을 주제로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의 여성의제를 재정립하고, 2023년 범여성계 활동계획을 선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요 내빈으로 영국,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을 비롯한 8개국 대사가 대거 참석하여 각 나라의 여성정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국여성대회는 ‘우리가 잃어버린 1%’라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인요한 소장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1부 기념식에서는 대회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주요 내빈의 축사가 진행되고, 2023년 여성운동 활동방향 및 비전을 담은‘결의문’을 채택하고 그 의지를 표출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질 예정이다.
2부 시상식에서는 우리 사회의 여성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한 분들에게 여성상을 수여한다. 시상 분야는 총 7개 분야로 김활란여성지도자상, 용신봉사상, 올해의 여성상, 여성1호상, 우수지방자치단체장상, 우수국회의원상, 특별상을 수상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