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인당 수송비 1호선 높고, 7호선은 서울보다 높아

  • 등록 2022.11.19 20:16:08
크게보기

인천도시철도 1인당 수송비가 1호선은 높고, 7호선은 서울지하철보다 실질 운송비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제283회 정례회 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종배의원은 “수송인원과 운수수입을 1~9월까지 분석한 결과 1인당 수송비가 1호선은 1,365원, 2호선은 941원, 7호선은 1,782원으로 조사되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 2022년 각 노선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1호선은 연간 -657억, 2호선은 –51억, 7호선은 –77억원 연간 총 786억원의 적자 운행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1호선의 수송력이 연간 1억6천만명 넘는데도 적자 폭이 큰 것은 무임승차비 213억을 제외해도 경영개선이 필요하다.” 지적했다.

 

아울러 7호선의 경우 서울교통공사 평균 운송비 1,441원보다 높은 1,782원을 지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노후 차량 교체비로 매년 8,500억원을 지출하고 있어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인천시민이 4개역을 이용하는 7호선의 노선 운임과 사용료를 교통공사가 높게 지출하는 것을 서울교통공사와 재협의 해야 한다는 것이다.

 

657억 적자를 보고 있는 1호선 운행의 경영 합리화를 위해 노선운행비와 각 역별 운영평가를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 김의원의 주장이다.

2호선의 콩나물칸 운행도 도마위에 올랐다. 2량 무인운행인 2호선의 경우 출근시간에는 장애인의 휠체어와 유머차는 탑승자체가 어렵고, 급정거, 급출발, 급감소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의원은 “2호선은 서구 검단 등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고, 이미 4량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 있는만큼 조속히 4량 운행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