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챔피언 창원, 최경돈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 빛났다

  • 등록 2022.10.31 21:34:07
크게보기

 

최경돈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2005년 창단한 창원시청축구단에 사상 첫 리그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겼다.

 

최경돈 감독이 이끄는 창원은 지난 29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30라운드 최종전에서 청주FC를 2-0으로 물리쳤다. 승점 3점을 더한 창원은 승점 57점(17승 6무 7패)로 같은 시간 펼쳐진 2위 파주시민축구단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승점 1점 차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1년 동안 힘든 경기들을 끝까지 소화해 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 기분은 말로 설명이 불가하다. 많은 팬들과 이 기쁨을 누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창원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을 넘봤다. 15라운드까지 1위를 달리던 창원은 잠시 주춤하며 25라운드가 끝난 시점에는 4위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그 후 남은 5경기에서 5승을 거두는 뒷심을 보이며 기어코 1위로 올라섰다.

 

최 감독은 “올해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믿음이 굉장히 좋았다”면서 “시즌 중반에 부상 선수들이 나오다 보니 조금 처진 것 같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으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경돈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드럽게 다가가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주장 태현찬은 “감독님은 굉장히 인자하신 분”이라며 “늘 축구 선수로서 믿음을 주시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셨다.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창원의 수비수 이용은 “감독님은 정말 둥글둥글하시고 좋으신 분”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선수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주장 태현찬의 몫이었다. 최경돈 감독은 “태현찬은 우리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경기장 밖에서는 선수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형, 선배, 주장다운 모습이 돋보였다”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부임 4년 차에 대업을 이룬 최경돈 감독은 더 먼 곳을 바라봤다. 최 감독은 “지금보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단과 창원시 축구계 관계자들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 나 역시 올 시즌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강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