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국제회의 무대에서 인천시의 재난 복원력 등 도시 안전성을 적극 알렸다.
유정복 시장이 9월 21일 UNDRR*(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주최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APMCDRR**)’에서 도시복원력 세션에 참석해 연사로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연설을 통해 인천의 도시 안전성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도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와 글로벌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국제회의 무대에서 인천시의 재난안전 정책을 발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천을 지켜야 대한민국의 안전, 세계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재난위험 경감에 선제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간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제안하며 “함께 행동해야 함께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모여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줄이고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UNDRR이 2년 주기로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호주 회의에는 40개국의 아·태지역 장·차관을 비롯해 국제기구, 민간부문, 비영리단체 등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에서 회복으로 '재난위험 경감을 통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변화’를 주제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세계 6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유일의 "UNDRR 복원력 허브 인증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정복 시장은 이번 국제회의에 연사로 공식 초청받아 참석하고 있다.
유 시장은 연설에 앞서 마미 미즈토리(Mami Mizutori) UNDRR 특별대표와 만나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2 인천 국제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UNDRR의 적극적인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당부했다.
마미 미즈토리 대표는 유 시장에게 “우리는 기후변화와 전쟁, 코로나19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인천이 도시복원력 회복의 훌륭한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정복 시장은 데이비드 맥라클란(David McLachlan) 호주 브리즈번 시의회 의장과 만나 양 도시간 재난위험경감 사례 및 기술협력 공유 등 재난위험 경감분야 국제적 공조에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브리즈번은 호주 3대 도시 중 하나로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도시로 확정된 도시다.
■ 유정복 시장 연설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세션을 공동 주최해주신 아시아 최초의 복원력 허브 도시로서
이번 각료회의에서
아울러 세계 도처에 잠재되어있는
하나의 도시가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 어떠한 방식으로 재난에 대응해 왔는지
저는
인천시는
집중호우와 폭염과 같은 자연재난,
하지만 재난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인천은 대한민국 최초의 개항 역사를 간직한
동시에 대한민국의 모든 길은 인천으로 통하며,
인천을 지켜야 대한민국의 안전, 더 나아가 세계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인천이 유엔과 함께하는 MCR 2030*캠페인에
2030년까지 안전하고 복원력 있는 도시 만들기 캠페인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 사태에서 볼 수 있듯이
친애하는 회원국 여러분과 세계 시민 여러분! 인천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시티 인천 송도와 더불어 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이 있습니다. 인천시가 2021년 UNDRR로부터 기후변화와 재난에 강한 복원력 허브도시 인증을 받게 된 핵심 지역이기도 합니다.
송도와 영종·청라는
지능형 CCTV를 비롯한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가 처음 가동된 곳도,
인천의 전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한국은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축적된
하지만 인천은 여기에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스마트 도시의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바로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할
저는 코로나19를 겪으며
광막한 세상에 흩어져 살아가는 80억 세계
팬데믹이 인류에게 건넨 교훈입니다. “함께 행동해야 함께 회복할 수 있다”
이제 억제와 저항만으로는
이번 아태지역 각료회의의 주제이기도 한
전 세계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인류와 지구가 직면한 문제를
재난안전 첨단기술의 개발과 공유,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인천의 비전과 노력에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에는‘개미가 절구통을 물어간다’는 하지만 다함께 힘을 모아 협력한다면
오늘,
다시 한번
펜데믹이 인류에게 건넨 교훈을
“함께 행동해야 함께 회복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