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순천만국가정원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 등록 2022.09.20 15: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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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팀, 플레이오프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 2-0으로 꺾어

 

정규리그 2위 순천만국가정원이 창단 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18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이 디펜딩 챔피언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2-1로 승리했다.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순천만국가정원은 2차전에서도 신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승으로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꺾었다.

 

1차전에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순천만국가정원은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1지명 오유진 9단이 김수진 6단을 꺾고 선취점을 얻은 데 이어 2지명 이영주 4단이 김은선 6단을 물리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오유진 9단은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정규리그 1위 서귀포 칠십리와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1∼3차전을 통해 2022시즌 우승컵을 다툰다. 두 팀 중 먼저 2승을 거둔 팀이 창단 첫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정규리그에서는 서귀포 칠십리가 두 번 모두 2-1로 승리했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 오유진 9단은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 기쁘고 최소 두 판은 둘 수 있으니 조승아, 김윤영 선수와 번갈아 두고 싶다. 마음 단단히 먹고 오셨으면 좋겠다”고 상대 팀에 선전포고를 날렸다.

 

역전승으로 팀 승리를 확정한 이영주 4단은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팀의 후반기 성적에도 영향을 끼친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승리를 계기로 부진에서 탈피했으면 한다”면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간 만큼 마무리를 잘 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친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스텝래더 방식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챔피언결정전 1∼3차전은 21일 오후 6시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우승 5500만 원, 준우승 3500만 원, 3위 2500만 원, 4위 1500만 원이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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