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형 구의원 5분발언, "장애인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필요!

  • 등록 2022.09.16 20:29:22
크게보기

전유형 남동구의원이 제281회 구의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장애인이 독립된 인격체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 필요를 요구하고 나섰다.

 

◈ 다음은 전유형 의원의 5분 발언 전문

 

사랑하는 51만 남동구민 여러분! 존경하는 오용환 의장님, 선배·동료의원여러분! 박종효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지역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분발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만수1·6동, 장수서창운연동, 서창2동이 지역구인 전유형의원 입니다.

 

먼저,자립생활을 원하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박종효 구청장님의 노고에 51만 남동구민과 2만6천여명의 남동구 장애인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티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나오는 대사중에 우영우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을 사랑하고, 피고인을 존중하는 마음만은 여느 변호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남동구민 누구와도 다르지 않은 미래에 대한 꿈과 직업을 이루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남동구에 사는 2,249명의 발달장애인과 ‘우영우’를 응원하면서 그들을 위한 5분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올해 말 남동구에는 장애인가족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남동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인천에서는 두 번째로 문을 열게 됩니다.

 

발달장애 자녀의 돌봄에 대한 부담을 사회와! 국가가! 함께 해달라는 지속적이고 전국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돌봄을 넘어 그 가족에 대한 지원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당사자에 대한 지원에 더하여 그 돌봄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감당하게 되는 가족들의 희생이 너무도 크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남동구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문을 열게 되어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18세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사회적응과 자립지원의 기반을 마련하고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설입니다.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특수교육실 등 특화된 시설을 갖추고 발달 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교육과 가족지원을 위한 가족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장애가족에게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 등을 중요한 기능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시대에 장애인 가족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인 긴급돌봄, 방학 돌봄을 위한안전한 돌봄 공간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특히 발달장애자녀의 돌봄부담은 가족에게 더 큰 무게로 다가온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주시길 바라며,그 무게에 억눌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발달장애자녀의 돌봄이 그저 공허한 메아리가 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의 협력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오용환 의장님과 동료의원여러분 그리고 박종효 구청장님께서는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함께 당당히 독립된 인격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건의 드리며,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