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명절 맞이 고령 이산가족 위로 방문

  • 등록 2022.09.15 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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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9월 14일 수요일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을 방문해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상봉경험이 없는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하했으며,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위로하고자 추진했다.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시는 이산가족 어르신(김 모씨 105세)을 직접 찾아뵙고 선물전달과 함께 안부를 여쭈었다. 어르신은 몇 년전 남편과 사별하고 북측의 가족상봉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적십자사는 매년 명절 이산가족 초청·위로행사의 일환으로 망향경모제를 지원하며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개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적십자 이산가족사업에 대해 안내하는 등 이야기를 나누며 이산의 아픔을 위로했다. 이산가족 위로금 3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건강기능 식품 등 정성껏 마련한 위로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이번 방문 이후에도 관내 적십자봉사원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어르신의 건강상태 체크 등 지속적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박은영 사무처장은“요즘 집중호우나 태풍 ‘힌남노’북상 등 코로나19를 제외하고도 환경적인 어려움이 많아 본의 아니게 명절 이후 찾아뵙게 됐다.”며 “남북관계가 회복되어 이산가족이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남북 이산가족 교류를 대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유전자 검사 사업을 1,500명 대상으로, 영상편지 제작 사업은 1,0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산가족이 찍힌 옛날 사진 복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왕조위 기자 niuli1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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