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가 "경기불황"과 구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해 내년 의정비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13일 구의회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제2차 회의를 열고 내년 의정비를 올해 처럼 4천146만원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정비심의위는 의정비를 2024년부터 향후 3년동안 전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 만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참석한 의정비심의위원들은 최근 경기침체 등 경기 불황으로 구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 같이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 구의원들은 올해와 같이 월정 수당 2천826만원,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등 모두 4천146만원을 받게 됐다.
앞서 구의회는 내년 구의원 의정비를 전년 대비 12%(연 340만원↑) 인상하고 2024~2026년에는 매년 공무원 보수 인상률을 반영해 줄 것으로 건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