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12시 42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24번)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갯벌에 고립되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A씨(남, 52세)와 B씨(남, 49세)는 전날 밤 10시 40분경부터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해루질을 하던 중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퇴수가 늦어져 육지로부터 약 200미터 떨어진 구역에서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평택해경은 신고접수 후, 바로 당진파출소 해안순찰팀을 급파하였고, 현장 도착한 순찰팀이 고립객을 발견 후, 입수하여 약 15분 만에 2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야간 해루질을 할 경우, 물때표를 잘 확인하여 고립, 표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휴대전화를 지참하여 긴급 상황 시 바로 신고 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