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각종 논란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5개 주요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인천시의회는 7일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절차를 마쳤다.
특위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제281회 정례회 종료 이후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며 위원장은 김대중(미추홀구2) 의원, 부위원장은 조현영(연수구4) 의원, 정종혁(서구1) 의원이 선임됐다.
특위가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사업은 △용현·학익지구 (시티오씨엘) 도시개발사업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 △송도유원지 용도변경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검단중앙공원 조성사업 등 5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추진 과정에서 사업자와 주민간 갈등을 빚거나 이에 따른 입주민 피해 등이 예상되는 사업으로, 특위는 이들 사업의 추진 실태를 조사하고 사무처리 과정에서의 적정성과 투명성 여부 등을 파악해서 민원 피해를 줄이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