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은 지난 8월 24일부터 8월 25일 이틀간 발달장애 관련 분야 종사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학령기 발달장애인 성(性)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학령기 발달장애인 성(性)인권 교육’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사업으로,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성적 자기결정능력 함양 및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성문화 정착에 관한 주제로 ‘다음세대교육연구소’ 최경화 소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해당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보호자는 ‘사춘기 시기에 접어든 발달장애자녀를 양육하며 막막함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고 다른 보호자들과 소통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이 발달장애인의 성(性)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완화시키고, 관련 분야 종사자 및 보호자의 올바른 개입을 도울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앞으로도 발달장애 당사자가 건강한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며 성인권적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