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문화 페스티벌, "Freedom Concert(진짜콘)" 8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

  • 등록 2022.08.19 12:23:06
크게보기

2030 청년문화 페스티벌 Freedom Concert(진짜콘)가 8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김문 감독, “‘The Host’ 주제는 한 마디로 이야기한다면 ‘표현의 자유’일 것이다”, “2030이 주도하는 ‘자유콘서트’, 비전 열망하는 자리 되길” 바라며...

 

전국청년연합 바로서다(이하 ‘전청연’)가 주최하는 2030 청년문화 페스티벌 Freedom Concert(진짜콘)가 8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진짜콘’의 의미에 대해, 전청연은 “‘진짜’ 자유 ‘콘’서트”와 “‘진’리 안에서의 ‘자’유”라 말하며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성찰하고 진짜 자유를 선포하는 청년들을 위한 콘서트”라 전한다.

 

진짜콘 행사 중 이벤트존, 전시존 등 부스를 통한 다양한 체험 공간은 20일 16시에 오픈한다. 특히 전시존은 가로 15m, 높이 3m에 이르는데, 이에 전청연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 세계 자유인들이 달려와 우리를 위해 싸워준 6·25를 다시 생각해보는 사진전, 전청연의 자유 선언문, 자유를 침해하는 세태를 표현한 팝 아트적인 전시 등 알찬 구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짜콘 본행사는 20일 19시 30분에 시작된다. 그중 서두를 담당할 퍼포먼스는 컬쳐워리어 뮤지컬팀의 창작 뮤지컬 ‘The Host’다. ‘The Host’는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융복합 종합 퍼포먼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무용과 발레, 뮤지컬과 연극, 그리고 웹드라마 형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가 30분 동안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The Host’ 연출을 맡은 김문 감독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The Host’ 주제는 한 마디로 이야기한다면 ‘표현의 자유’일 것이다”라며 “소수의 자유를 존중하기 위해 다수의 자유가 존중되지 못하는 역차별적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 그것은 자유의 시작이고 우리 삶의 최소한의 권리이다”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문자 그대로 본다면 아름다워 보인다. 하지만 ‘포괄적’이라는 말 그대로, 되는 것 빼고 다 안 되는 법을 만든다면, 그래서 그 차별금지를 통해서 우리의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고 말소되어 가는 것은 과연 괜찮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김 감독은 “예를 들어 누군가가 성정체성을 바꿀 권리가 있다면 누군가에게는 그 성정체성을 바꾸는 행위를 싫어할 권리도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성정체성을 바꾸는 행위를 싫어하는 사람을 혐오와 차별로 바라보는 것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또한 차별이고 혐오인 것이다”라며 “예술가에게 표현의 자유는 예술의 시작이다. ‘나는 반대한다’ 또는 ‘나는 싫다’라는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회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아닌가 반문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콘서트 중반에는 가수 해오른누리, 지푸, 빅콰이어, 언다이트, 코스믹디플로가 함께하여 밴드와 비보잉 댄스 등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정희 전청연 대표는 지난 16일 열렸던 기자간담회 중 행사 취지를 설명하며 “헬조선과 흙수저 같은 신조어에서 보이듯, 2030 세대가 패배주의에 젖어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 이후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을 보면, 전 세계를 돌아봐도 우리나라가 객관적으로 살기 힘든 나라는 아니다”라며 “단지 이전 세대에 비해 취업이 어렵고 경제가 위축됐을 뿐이다. 그러므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개척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을 개별적으로 한 명 한 명 만나보면 넘치는 에너지가 있다. 방구석에서 혼자 생각하면 좌절과 우울을 느낄 수 있지만,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각자의 열망을 한 자리에 모아서 함께 느끼면 어떤 에너지로 폭발할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진짜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은 기본적인 것들이 풍요롭다 보니, 정신적 고통을 받는 청년들이 많다. 이런 고민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고 함께하면 이룰 수 있는 현실 가능한 꿈임을 느낄 때 청년들이 바뀌더라.”며 “자유를 위해 노력하고 함께할 때 더 발전하고 공정하고 풍요로운 번영의 기회가 허락될 것임을, 1만 명 청년들이 진짜콘에서 함께 모여 노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황선우 전청연 대변인은 기자간담회 중 진짜콘 선언문을 발표하며 전청연이 생각하는 자유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결코 거저 주어진 공짜가 아니었음을 마땅히 기억하며 감사한다.”고 했다.

 

이어 “모든 인간에게 고유하고 보편적인 절대적 자유가, 진실과 사실의 왜곡으로 인해 각자의 취향이나 기분에 휘둘리는 상대주의적 자유로 변질되는 오늘날의 현실을 통탄하며 경계한다.”며 “우리와 미래 세대의 진정한 자유를 위협하는 자유의 적으로부터 목숨을 다해 진실에 입각한 자유를 지켜낼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진짜콘에 관한 문의는 카카오채널 ‘진짜콘’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행사 참가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할 수 있다. https://event-us.kr/zinzzacon/event/47215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법인명 (주)복지티브이경인방송 │제호 우리일보 │종합일간지 인천, 가00040 인터넷신문 인천아01050 │등록일 : 2010.10.21│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원대로 869,르네상스빌딩 1606호 우) 22134 │대표전화 032-5742-114 │팩스 032-5782-110 │창간일2010년 5월10일 會長 韓 銀 熙 │ 발행·편집인 이진희│청소년 책임자 장명진 │고충처리인 김용찬 │편집국장 장명진 우리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c)2010 우리일보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