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작가 전시 지원사업 올해 첫 시범운영

  • 등록 2022.08.16 08: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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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문화재단, 예술가 창작 기반 마련 및 활성화 위한 작가 전시 지원사업 첫 시행/8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에서 무료 전시/동양화부터 인터랙티브 아트까지, 작가(팀)별 네 가지 주제의 기획 전시 릴레이 진행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8월 2일부터 9월 8일까지 마포아트센터 갤러리맥에서 <2022 예술가 창작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기획 전시를 진행한다. 

 

예술가 창작 활성화 시범사업은 마포문화재단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가 전시 지원사업으로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예술가에게 전시 공간과 홍보등을 지원해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채로운 창작물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청년 예술가를 지원하는 3번의 전시와 시민 예술가를 지원하는 1번의 전시가 릴레이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첫 번째 전시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요정빵의 맛>으로 다가가 팀(권혜수, 이경은, 이유리)이 선보인다. 전시는 회화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매체를 폭넓게 다룬다. 다가가 팀은 서로의 공통점과 차이점에서 비롯한 각자의 고유함이 공존할 수 있는 장을 모색하며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 추억의 간식 페어리 브레드(Fairy bread)를 우리말로 번역한 ‘요정빵’을 이번 전시 제목으로 차용해 사람 간에 주고받는 말만으로는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말이 아닌 또 다른 감각을 통해 우리가 타인과 서로 끌리고 가까워지기를 바라는 작업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어 8월 9일부터 14일에 선보이는 두 번째 전시 <Dive to the Deepsea>는 Nudybranches팀(공현민, 김진성, 박성민, 안재철, 이우재, 이충근, 장서린, 정영훈)이 참여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 사회를 깊은 바다 속에서 치열하게 이어지는 포식자와 피포식자의 관계 구도에 빗대어 설명한다. Nudybranches팀은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를 끊임없이 맞닥뜨리느라 끝내 살아갈 힘마저 잃었을 때 도리어 그 어려움 속으로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을 주창한다. 시간이 흘러 익숙하고 편안한 길만을 좇게 되는 행태를 지양하고 불가능과 고난을 직면한다면 힘들지만 반드시 그 안에서 깨닫고 성장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한다. 

 

 

8월 16일부터 21일에는 세 번째 전시인 이주아 작가의 <Blossoming inside me>를 만날 수 있다. 우리들 내면의 이상 공간을 제시해 작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이들도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가상의 상상공간을 그려내고자 한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개성과 꿈을 담은 내면의 공간에 자연 풍경과 집이라는 상징물을 사용해 얽매이지 않은 자유와 정신적 안정감을 표현한다. 또한 이상 공간에서 꿈꾸고 있는 작가의 감정을 꽃봉오리부터 만개한 꽃에 비유하여 표현한다. 

 

기획전시의 마지막은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로 염가혜 작가의 전시 <Fluid scenery>가 장식한다. 염가혜 작가는 어려서부터 무서워하던 물에 대한 향수와 기억, 그리고 학창시절 스쿠버 다이빙을 통해 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내고 끝내는 무서워하던 물을 좋아하게 된 경험을 주제로 작업을 전개한다. 물속에서 경험한 황홀감, 신체에 어리는 자유로움과 짜릿함, 동시에 심연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라는 물에 대한 작가의 다양한 감정이 그대로 캔버스 위에 표현된다. 이러한 작가의 물에 대한 경험을 토대로 물과 관련된 풍경이 함께 그려진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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