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2022년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남대 B) 우승 '2연패 달성'

  • 등록 2022.07.29 11: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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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와의 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정상에 올라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 이어 2관왕 달성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배구부가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남대 B그룹)’ 구미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8-30, 25-18, 25-20, 25-21)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고성대회 이후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목포대는 한종윤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3점을 올렸고, 오준영이 서브 7개를 포함해 19점으로 뒤이었다. 목포대는 구미대에 서브(14-4), 블로킹(11-9)으로 높이와 화력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우승하기까지 어려움도 있었다. 첫 번째 경기였던 호남대전에서 2세트를 가져왔지만, 나머지 3세트를 내리 내주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후 우석대 경기에선 셧아웃으로 이겼지만, 구미대를 상대로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세트를 내준 후 목포대는 서브로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했고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한 다른 팀보다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목포대는 개인상도 휩쓸었다. ▲최우수선수상 오준영 ▲세터상 조두빈 ▲리베로상 최현성 ▲블로킹상 김동찬 ▲최우수지도자상 이인환 코치가 선정됐다.

주장 김동찬(4학년) 학생은 “올해 남은 대회는 10월 초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번 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것만큼 남은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목포대 김선희 감독은 “고성대회와 이번 무안대회 연속 우승을 통해 학교의 위상을 높인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항상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시는 총장님을 비롯 부족한 선수인원에도 최선을 다해 훈련을 열심히 잘 따라준 배구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올 10월에 열릴 전국체육대회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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