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 ‘종이 없는 작가등용문'에 71세 이상택 시인 '신인상' 선정

  • 등록 2022.07.21 10: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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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1달간 ‘종이 없는 작가등용문’으로 ‘제43회 한국문학세상 신인상’을 온라인 공모해, 이상택 시인을 최종 당선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상택 시인(71세, 청주 경덕초교)은, 시 ‘팔월의 텃밭’ 외 2편을 통해, 여름이면 뙤약볕이라는 열기로 사람들을 괴롭히며 심술을 부리다가 계절이 바뀌면 개구쟁이 같던 무더위가 물러가면서, 옥수수는 꺽다리가 되고 햇살 머금은 고추는 붉은빛으로 변해 먹거리로 호평을 받는다며 자연적 묘미를 서정적으로 우려냈다.

  

또한, 인생을 봄에 비유해 계절이 바뀔 때마다 얼굴에 스며든 잔주름을 새로운 여행지로 향하는 흔적으로 묘사해 긍정적인 삶으로 승화시켜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일 심사위원장(시인, 수필가)은 인터뷰에서, ‘온라인 백일장 시스템’은 PC 통신시대이던 2000년대, 문학 경연에서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점에 착안해 부정 방지를 위해 처음 발명했고, 20년이 흐른 지금은 온라인으로 신인작가를 발굴하는 한국형 등단제도가 되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한국문학세상’ 가을겨울호(11월)에 발표되고, 당선자는 등단작가로 대우하며 지속적인 글쓰기 교육을 통해 문학 지도자로 양성된다. 개인저서 출간을 희망하면 소량 출간시스템을 통해 최저 비용으로 출간이 지원된다. 

  

‘한국문학세상 신인상’은, 연 2회 온라인으로 실시되는 ‘종이 없는 작가등용문’으로 비밀코드로 심사해, 예선을 통과하면 3차례 등단지도를 실시하고 그 과정에 합격하면 등단의 길을 열어준다.

  

한편, ‘온라인백일장시스템’은 학교나 공공기관, 기업 등에서 문학대회를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개최할 수 있도록 발명된 ‘문학대회 운영시스템’이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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