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제18회 고흥우주항공배 전남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고흥군 팔영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발생한지 3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전남 22개 시군 1,200여명의 배드민턴동호인 및 응원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고 서로 간의 화합을 이루는 동호인 한마당 축제의 자리가 됐다.
개회식에는 고흥군 선양규 부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의원 5명, 안정민 고흥군체육회장, 박계옥 전라남도배드민턴 협회장, 대한체육회 김택규협회장, 전라남도 시군협회장 10여명 등이 참여해 배드민턴 종목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대회는 혼합복식, 남녀복식, 신인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령과 급수에 따라 22개 부문에서 조별 예선 및 8강 토너먼트를 거쳐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선양규 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서 “전라남도 각지에서 오신 선수분들이 역량을 발휘해 멋진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라며 천혜의 관광자원이 넘치는 고흥에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치유하시길 소망해본다”고 전했다.
고흥군 군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의 활성화와 저변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름답고 먹거리 풍부한 고흥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으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