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자고등학교, 제 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 쾌거

  • 등록 2022.07.10 09: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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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여자고등학교, 역대급 명승부에서 웃었다"

 

광양여자고등학교(교장 주경중)가 강원도 삼척시에서 개최된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는 2022년 6월 25일(토)부터 7월 4일(월)까지 광양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한 총 12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 예선 리그를 거친 후 8강부터는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2021년 춘계 여자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은 이번 우승을 통해 광양여자고등학교는 다시 한번 여자 축구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최우수지도자상(권영인), 최우수 코치상(이슬기, 정봉삼), 최우수 선수상(3학년 김다현) 골키퍼상(2학년 조어진) 등 많은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막강한 공격력과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8강전과 4강전을 승리로 장식하였으며, 여왕기 2연패인 강팀 포항여전고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팀의 주장인 김다현 선수를 필두로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통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으로 감동적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다. 

권영인 운동부지도자는 우승 소감을 통해 “작년 여왕기 포항여전고와의 결승전 패배 이후 이번 대회를 위한 준비를 오랜기간 많이 했다”며 “여왕기 우승의 기세를 이어나가 전국체전에서도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 선수들의 기량이 만개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주경중 교장은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우승을 축하하며, 모든 축구부 학생들과 운동부 지도자 및 감독교사의 협심으로 이뤄낸 쾌거이기에 더욱 값지다”며 “대회 중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악천후 속에서도 불굴의 정신력과 집중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이룬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는 뜻을 전하였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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