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정 골퍼, 골프 아카데미로 "한국 골프발전" 이끌어

  • 등록 2022.06.13 14: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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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과 훈련을 통한 성실한 노력으로 성장하는 골퍼가 되겠습니다”

 

한국 여자골프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밑바탕에 한국 여자골프의 성장에 조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표적인 골퍼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역은 백윤정 골퍼로 그녀의 장점은 비거리로 드라이버 평균 거리가 220m가 된다.  백윤정 골퍼는 드라이버 샷이 잘 맞거나 라운딩 중 실지 게임에서 핀에 공을 몰아갈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이때가 골프의 매력과 희열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아닐까요?”


특히 백윤정 골프는 한국 여성 골퍼들이 동양적 체구의 한계로 파워 있는 스윙을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평가받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남다른 기와 파워를 드러낸다고 전한다. 그것이 한국 여성골프가 힘을 가져온 요인이라고도 덧붙인다. 백윤정프로의 신들린 레슨이 스마트골프아카데미 오산점에서 “차별화된 파워에 퍼포먼스 요소 또한 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특별한 것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외국선수들에 비해 기가 강하다”고 강조한다.

 

그녀는 KLPGA프로, KJGA 프로, Master Teaching을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2007 SC제일은행 골프대회 우승과 2009 서울시 골프협회 시대표 발탁을 비롯 연예인 골프대회 대다수 출연한 이력이 있다. 또한 천안일보 소속 프로, LG하우시스 지점 소속 프로, 이룸 골프아카데미 소속 프로, 코오롱 스포렉스 소속 프로, 모닝코리아 뉴스 소속 프로, 영자 피트니스 프로 소속을 거쳐 현재는 남다른 골프 레슨 감각을 토대로 스마트골프아카데미 오산점으로 스카웃되어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그만큼 6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그녀의 골프 아카데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난관 속에서 남모를 아픔이 있었지만, 골프의 길을 걸은 이후로 성장세를 이어온 백윤정 골퍼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물론 프로 선수로서 또한 운동선수로서 다양한 난관도 겪어 왔지만 그보다 더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가장 큰 시련은 고등학교에 화상 입었을 때였다. 당시 그녀는 골프 아카데미 내에서 훈련을 하다가 화상을 입었다고 한다. “직원이 없을 때 직원이 하는 일을 도우려다 우측 허벅지부터 다리 전체에 화상을 당했습니다다. 그때는 정말 막막했습니다”


이후 백 골퍼는 1년을 넘게 화상치료를 해야 했다. 시합을 준비하던 것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화상에 따른 고통도 감내해야 했다. “그 시기, 누구보다 성장해야 했던 때인데 그 나이에 선수로서 성장은커녕 화상으로 인해 시합을 포기해야 한다는 게 가장 힘이 들었습니다”


당시 병원에서는 3년 이상은 더운 나라에 가지 말라고 했다. 화상을 당한 상처가 다시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녀는 병원 측의 권고에 따라 전지훈련도 포기해야 했고 좌절의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그런 아픔을 이겨내고 백 골퍼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갔다. 그녀가 희망의 아이콘이 될 수 있는 이유가 여기 있지 않을까.

 

연습과 훈련만이 살 길이다며, 백윤정 골퍼는 레슨할 때 피드백을 항상 체크하고 에이밍과 셋업자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이것이 성장을 불러올 수 있는 그녀만의 핵심 소통 방법이다. 또한 차별화된 레슨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대표적으로 그녀는 숏아이언, 롱아이언을 따로 셋업모양으로 만든다. 아우럴 다운 스윙, 래깅위치 설정, 언코크룰 각기 다르게 레슨한다.


한편 백 골퍼는 연습과 훈련에 매진하는 성실한 선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연습량을 늘리거나 아니면 여가시간에 요가를 통한 정신적 수련과 함께 근육량을 늘리는 데 주력한다. 헬스 등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리면서 어려운 시간이나 난관을 극복하기도 했다. “제 자신을 억제하고 운동량을 늘리는 등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다시 자신감이 붙고 이에 따라 성적도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해외진출에 대한 계획도 세우고 있다. 우선적으로는 일본에 도전하고 싶다고 설명한다. 전지훈련 차 일본서 몇 달을 체류 한 경험에 의하면 다른 나라보다는 일본은 코스 특성이 자신과 잘 맞을 것 같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즐기는 골퍼가 되고 싶어, 초창기 백 골퍼는 경기에 나가면 잘 해야 하고 또 입상도 해야 하는 부담감이 항상 있었다고 전한다. “초.중등학교 시절에서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에는 부상으로 힘든 시간이었고 이후로 부담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입상에 대한 걱정도 늘 따라붙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골프대학교에서 골프 경영학을 전공한 그녀는 운동을 할 수 없는 나이가 되는 순간에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전하며 남다른 꿈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입상을 초월한 골퍼로서의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백윤정 자선대회 같은 것을 개최하고 싶습니다. 저만의 대회를 열고 이를 통해 가치있는 일들을 열어간다면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특히 즐기는 골프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골프가 지금 우리나라에 대중화가 되었지만 보다 보편적으로 일상화되기 위해서는 한 단계 더 높은 즐거움과 보편화가 필요할 것입니다.”


아울러 그녀는 골프는 본인이 좋아해서 시작한 것이자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갖고 해 왔던 스포츠라고 덧붙이기도 한다. 자기 관리를 위한 부단한 노력과 함께 백윤정 골퍼는 프로세계 진출에 대한 조언도 전한다. 이를 위해 먼저 자기관리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몸도 컨트롤하고 누가 보아도 운동선수처럼 다부지다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프로는 자신의 게임이니 누구에 의해 이러고 저러고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일반 대중들에게 멋진 퍼포먼스와 골프선수로 존경받는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골프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 만큼 그녀의 오산점에서 진행될 아카데미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한편, 백윤정 골퍼는 “KLPGA에는 KLPGA투어, 드림투어, 점푸투어의 3부제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것은 세계에서도 KLPGA에만 있는 제도입니다. 한 가지는 선수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통해 앞으로 골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탁월한 골프 레슨을 통해 또다른 대한민국의 골프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길 소망해 본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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