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경기도】김동연후보는 몸은 경기도에, 마음은 다음 대선 콩밭에 있는가

  • 등록 2022.05.14 17: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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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의, 김동연 '청문해' 시리즈 5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출마 이유를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이재명 상임고문과 정치교체를 위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후보의 시계는 아직도 지난 대선에 멈춰있는가 싶다.

 

도지사의 역할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과는 분명 다르다. 도민의 삶을 향상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김동연 후보의 발언과 행보를 살펴보면 아직도 '흘러간 물결'이 되어버린 대선주자 시절에 대한 몽상에 젖어있는 것 같다. 오죽하면 이재명 전 지사 지지자들이 김동연 후보를 도왔다가 다음 대선에서 이 전 지사가 뒤통수 맞는 건 아닐까 걱정하겠는가. 

 

선거운동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전 지사에게 의탁해 하고 있으면서도  "호랑이를 잡기 위해 민주당이라는 호랑이 굴에 들어간 것"이라는 말은 또 무언가. 유리하면 동지, 불리하면 언제든 적이란 말인가. 도대체 김동연 후보가 잡을 호랑이는 누군가? 

 

도지사 선거는 도민을 위한 일꾼을 뽑는 자리다. 김동연 후보가 영혼없는 관료에서 의리없는 정치꾼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경기도민이 지켜볼 이유는 결코 없다. 

한선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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