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논평】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황규환 대변인 논평,김동연 후보의 ‘추경 발목잡기’. 제 얼굴에 침 뱉기다. 

  • 등록 2022.05.13 21: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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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경기도를 위한 공약 경쟁에 밀리자, 애꿎은 정부의 추경안을 발목 잡으며 김은혜 후보 공격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결국은 제 얼굴에 침 뱉기를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새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외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해, 또 ‘50조 원 규모의 추경’이라는 대선공약을 지키기 위해 국채 발행 없는 추경을 편성했다. 

 

대체 약속을 지키겠다는 것이 무엇이 그리 잘못인가. 게다가 그동안 민주당이 나랏빚을 내가며 해왔던 매표용 생색내기 추경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지방재정교부금’ 문제도 추경 이후 정부의 재정지원 등을 통해 풀어나가면 될 일이다.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것이 순서 아닌가.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어떻게든 추경안 흠집내기에 몰두하는 김동연 후보는 경각에 달린 경기도민의 삶을 알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무엇보다 김동연 후보가 집요하게 집착하는 ‘초과 세수’ 문제만 해도, 그 원인부터 따져봐야 한다.

53조 원이 넘는 초과 세수가 발생한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그토록 경제부총리 경력을 자랑하는 김동연 후보의 고향, ‘문재인 정부의 기재부’가 세수 추계를 엉망으로 했기 때문이다.

 

김동연 후보가 몸담았던 문재인 정부가 국민 혈세를 걷어 들이는 데에만 급급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정작 초과 세수문제에 답해야 할 사람은 김동연 후보다. “나는 관여하지 않았다”, “나는 지난해에 경제부총리가 아니었다”는 선택적 면피로 빠져나가지 마시라.

 

그러고도 또 초과세수 문제를 물어보려면 경기도 공약을 이야기하는 토론회에서 이야기하지 말고, “나를 위해 한 게 뭐냐”며 잘라냈던 기재부 직원들에게 물어보시라.

 

한선희 기자 jhlee918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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