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선거법 위반 기각으로 경선 분위기 반전

  • 등록 2022.04.18 08: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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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장담 못 한다

 

지난 15일 인천 시청에서 전날 발생한 선거법 위반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거센 반전을 예고한 안상수의 매직이 하루가 다르게 경선 판도를 바꾸고 있다.


기각 판정을 받아 사실상 무죄를 입증할 수 있는 공식이 성립되면서 오히려 선거를 앞둔 유력 후보를 향해 영장 청구 시기적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전시장은 "우리는 승리를 해야 할 확실한 명분을 얻었고 지금부터 거침없이 행동하는 실천가의 진짜 모습을 통해 지난날의 검증된 행보들이 과오가 아닌 진실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 회견장에 참석한 지지자들 중에는 "과거 어느 때보다 진중하고 강건한 모습은 처음"이라는 말을 내놓기도 했다.


경선 전쟁이라고 불리는 당내 예선전은 가족이지만 대결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공격과 방어들이 오가는데 얼마 전부터 유정복 전 시장이 과거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 신한국당 각각 2번이나 탈당한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당원들은 물론 현재 캠프 관련자들도 깜짝 놀라 일부는 망연자실한 상태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유 전시장의 과거 당적 이동에 대한 정보는 당원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기에 더 충격적이라는 기류가 당내에서 일고 있다.


유 후보는 서구청장과 김포군수를 거친 행정 엘리트로만 알려진 상태에서 7대 인천시장 당시 친박계로 분류된 인물로 사실상 전략공천으로 당원들에게 일방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과거 행적에 대한 것들이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이학재 후보는 당협위원장을 사퇴하자 출마자들이 급증하면서 확고한 지지세력들이 이탈하는 사퇴를 보이기 시작했다.


인천남동구청장에 출마하는 민창기 의원은 유정복 후보의 지역구 소속이었으나 최근 안상수 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이탈의 신호탄을 쏴올린 셈이다.


한편 국민의힘 광역, 기초의원 출마자 194명이 PPAT 시험을 고사장에 치르는 정치사 초유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들에게 정치적 영향을 줄 수 있는 파트너를 향한 이동과 집합이 경선 과정에서 최고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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