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무고함 인정받아... 안상수답게 반드시 시장 당선”

  • 등록 2022.04.16 00: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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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안상수에 격려 “선거 때 다 겪는 일”
환경단체 회원들 안상수 지지 표명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인천시청 중앙계단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당원 여러분들의 힘으로 법원에서 무고함을 인정받았다“며 “선거철 반복되는 시련 중 하나인데 그 여느 때처럼 안상수답게 반드시 극복하고, 반드시 시장에 당선돼서 인천시민 여러분들의 뜻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 기회를 통해 더욱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께 봉사하는 정치인이 되라는 명령으로 알겠다”며 “인천에서 정치를 시작해 26년간 10번의 선거, 5번의 경선의 고비고비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이겨내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조사한 인천시장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저에 대한 지지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인천시민 여러분들의 뜻이 반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사태가 일어난 것은 인천시민을 대신해 매우 유감이라는 뜻은 전한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안상수는 정치 권력에 줄서기도 싫어하고 일밖에 모르는 인천바보”라며 “그래서 저를 지켜주고 지지해줄 수 있는 건 오직 인천시민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이런 구태 방식을 근절해야 청년들에게 깨끗한 미래를 선물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저는 시장을 2번 하면서 인천을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수많은 대규모 사업을 성공시켰다”며 “일 중독자로 불릴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정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럽지만 자산도 없고 가지고 있던 아파트는 소천한 아내의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증해서 내 집도 하나 없다”며 “자산을 물려줄 자식도 없고 인천시민이 저의 부모이자 자식이고 가족”이라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과거 선거에서도 시련을 많이 겪었지만 언제나 안상수의 진심과 진실로 승리했다”며 “인천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승리해 여러분들의 열망인 원도심 재창조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앙당을 찾아 한기호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만났다. 한 사무총장은 안 예비후보의 전날 구속영장 기각 건에 대해 “선거 때마다 생기는 일이니 신경쓰지 말라”며 “비가 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인천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시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날 인천시청 앞 같은 시간 환경단체(오류동 환경비상대책위원회,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 인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회원들이 “아스콘 공장 이전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안상수 후보와 같은 시간에 기자회견이 잡혀있었는데 안상수 후보가 순서를 양보해줘서 고맙다”며 환경 문제를 적극 해결해 줄 안 예비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겠다며 함께 “주민 고통주는 주범 아스콘 공장 이전하라”고 외쳤다.


안 예비후보 측은 “기자회견 이후 캠프에 격려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각계각층에서 안상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왔고 정리가 되는 대로 선대위 추가 인선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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