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유정복 오차범위 내 접전, “골든크로스 온다”

  • 등록 2022.04.12 09: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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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최근 한 달간 빅데이터도 1위 기록
지방선거 본격화, 실제 여론 반영 흐름

 

6·1 지방선거를 51일 앞두고 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11일 발표된 인천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안 예비후보가 유정복 예비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 100%·ARS·오차범위 ±3.1%)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안 예비후보는 15.7%로 지난 조사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에 유 예비후보는 18.8%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두 예비후보의 격차가 3.1%로 좁혀졌다.


지난 4일 인천경기기자협회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안 예비후보가 9.6%, 유 예비후보가 20.6%이다.


안 예비후보는 일주일 만에 6.1% 급상승, 유 예비후보는 1.8% 하락했다.


지난달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본격화하고 경인방송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처음 인천시장 적합도 조사를 시행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당시 안 예비후보와 유 예비후보는 각각 12.0%, 23.6%를 기록했다.


그다음으로 중부일보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안 예비후보가 12.5%, 유 예비후보가 22%였다.

 

유 예비후보는 전직 시장 프리미엄으로 초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선거가 본격화하고 꾸준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23.6%에서 18.8%까지 2주 만에 무려 4.8% 하락했다.


반면 안 예비후보는 같은 기간 12.0%에서 15.7%까지 3.7% 상승했다.


두 예비후보의 격차는 11.6%에서 3.1%로 좁혀져 남은 경선 기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안 예비후보 캠프는 “대선 이슈로 인해 이전까지는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낮았던 반면 최근 지방선거가 뜨거워지고 있어 점점 여론을 실제로 반영하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이번 주말 이후에는 단순 인지도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실제 지지도를 반영한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안상수 후보가 유정복 후보를 제치는 골든크로스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안 예비후보는 최근 한 달간 ‘썸트렌드’의 SNS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언급량이 4943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115건으로 2위, 유 예비후보는 979건으로 3위였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박 시장은 33.8%로 1위를 기록했고 이학재·심재돈 예비후보 각각 8.2·7.3%로 4·5위를 차지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사실상 단독 출마가 확정이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의 여론이 박 시장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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