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공제조합과 경영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부평 전통시장에서 시장이 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침체에 빠진 이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사기 진작을 위한 특별 대책을 세울 것이라며 계층간 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공제조합은 자영업자·중기 근로자와 시 정부가 각각 일정 부분을 부담하고 장기간 가입하면 연금 또는 일시불로 지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자의 손실을 정부의 보상금 이상으로 실질적 보상을 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터넷 인천시티은행’을 신설해 공제조합 기금 운영, 중기·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등을 맡기고 경영지원센터를 세워 중대재해처벌법 등에 관한 교육·법률 서비스를 맡길 구상이다.
유 예비후보는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도 조성한다.
장애인을 위해 중형특장차 법적기준(253대) 이상 확충, 공공기관 장애인 의무고용율 3.4%→5% 확대, 장애 정도 확인 공익 의사 방문 진단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그는 “긴급복지제도를 시민안심제도로 바꿔 소득기준 중위 26%→ 40%, 지원기간 1개월→3개월 등으로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화·옹진군의 농어민 삶 향상을 위해 연안여객선 완전공영제 확대 시행, 도시가스 확대 보급 등도 추진한다.
간호사·간병인, 사회복지사, 어린이집·유치원교사, 택배근로자, 아파트경비원 등의 처우개선 및 모범운전자와 소방공무원·경찰·군인 지원·예우 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유 예비후보는 이날 자영업자와 중기 근로자에 대한 확실한 지원의지를 밝히고자 부평 전통시장에서 2차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