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골프고 3학년 윤세은, 양희주 선수 KLPGA 준회원 선발 “쾌거

  • 등록 2022.04.10 09: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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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주관 프로 선발전 나란히 최종 통과

 

함평골프고등학교(교장 박래근) 3학년에 재학 중인 윤세은, 양희주 선수가 지난 1일,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가 주관한 제1차 준회원 선발전에서 나란히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군산CC에서 열린 이번 선발전은 전국에서 약 342명의 프로 지망생들이 출전하여, 최종적으로 35명이 준회원으로 선발됐다.


함평골프고등학교에서는 2021년 투어 프로 1명, 프로 5명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 3학년에 재학 중인 양희주, 윤세은 두 학생이 출전하여 모두 최종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두 학생은 모두 전남교육이 키워낸 골프 인재로서 순천여중(윤세은)과 망운중학교(양희주) 재학 시절 전국소년체전 전남 대표선수로 출전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한국C&T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함평골프고등학교를 단체전 준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최근까지 방영된 TV프로그램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 ‘내일은 영웅-깐부 with 박세리’(LG U+골프예능) 프로그램에 학교 대표로 출연하여 뛰어난 실력과 재치로 학교의 명예를 높이기도 했다.

전남교육청이 골프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02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함평골프고등학교는 신지예, 전인지, 장수연 등 세계적인 여자골퍼를 배출한 학교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이다.

특히 전남교육청의 지원으로 70타석의 골프연습장과(300M) 실내 스크린 골프장, 체력단련장, 퍼팅그린, 벙커 연습장, 숏 게임장 등을 갖추고 체계적인 골프 훈련지도를 통해 미래의 골프 유망주를 키워내는 골프 전문 특수목적교로서, 이번 프로 배출을 계기로 더욱 명성을 얻게 됐다.


이 학교 구OO교사는 “힘든 훈련과 심리적인 압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실력을 쌓은 두 선수와 함께 힘이 되어 지원해준 교육 가족들이 이룬 값진 결과”라며 선수를 격려했다.

함평골프고등학교 박래근 교장은 “꿈을 향해 한 발 나가고 있는 두 학생을 축하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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