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판 ‘대장동 의혹’ 철저한 수사 촉구

  • 등록 2022.04.04 16: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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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입장 표명하라!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이하 송복개발)의 3조원대 아파트 신축 사업자 선정에 대한 의혹 보도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져야한다”고 4일 밝혔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송복개발은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지분 51%를 소유한 공기업 성격의 특수목적법인(SPC)이며, 송복개발의 대표는 박남춘 인천시장이 임명한 사람이다.

 

그런데, 송복개발이 3조원대 아파트 신축 사업자를 선정하며 외부 전문가를 배제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내부 직원만으로만 평가위원을 구성했다.

 

더욱이 심사에 참여한 송복개발 내부직원들은 사업자 선정시 재무계획 분야에서 신용등급이 2단계 높고,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재무구조가 우량한 A업체에 낮은 점수를 줬다.

 

게다가 이들은 심사 대상 A업체 평가 점수를 동일하게 줬다.

 

특히 대장동에서 논란이 된 초과이익 부분과 관련해서는 떨어진 업체가 선정된 업체보다 1500억원가량을 발주처에 더 많이 주기로 해 배임 논란도 일고 있다.

 

이는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성남시 대장동 비리와 유사점이 많다.

송복개발이 3조원대 아파트신축 사업을 특정업체에 밀어줬다는 의혹은 철저한 조사로 규명되어야 하며, 오는 6.1 지방선거를 이유로 진상 규명이 늦어져서는 안될 것이다.

 

이와 함께 박남춘 인천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송도판 대장동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이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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