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여론조사 조작을 규탄한다

  • 등록 2022.03.27 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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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상수·이학재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공동 성명서를 통해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가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26일 진행된 인천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고 27일 밝혔다.


여론조사의 질문은 거주 지역, 지지정당,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지지 순으로 진행됐다.


시장 후보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 각 후보 별 경력을 유정복 후보는 전 인천시장으로 안상수 후보는 3선 국회의원, 이학재 후보는 재선 서구청장으로 소개했다.


유정복 후보와 같은 시장 출신임에도 안상수 후보는 시장 경력이 빠졌고 이학재 후보는 3선 국회의원 경력이 빠졌다.


이에 두 후보 캠프는 “안상수·이학재 후보의 대표 경력을 의도적으로 축소시켜서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양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유정복 후보는 전 인천시장으로 안상수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소개됐다.


또 안상수 후보와 이학재 후보에 대한 양자 후보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도 안상수 후보는 3선 국회의원으로 이학재 후보는 재선 서구청장으로 질문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여론조사에 대해 두 후보는 “여론조사 조작으로 민심을 왜곡한 시도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특정후보에게 유리한 정치공작과 여론조작의 결과는 전면 폐기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에 위배되는 여론조사를 시도한 업체나 의뢰자에 대해선 끝까지 법적·도의적 책임을 묻겠다”며 “이런 여론조사 조작에 특정후보가 개입 돼있다면 당장 후보직을 사퇴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두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 조작 시도로 의거해 앞서 공표된 인천시장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합리적 의심을 제기했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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