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가 대구관광재단과 울릉크루즈, 한국드림관광과 함께 대구와 울릉도 지역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활성화 위해 협력
"대구·울릉도 기독성지 알리는 좋은 기회 되길"
GOODTV와 대구관광재단 외 두 기관은 17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믿음의 선조들의 문화유산과 발자취를 알리기 위한 대구와 울릉도 지역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는데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대구관광재단은 기독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구-울릉도 성지코스 여행상품 홍보 및 운영을 추진하고, 이를 통한 지역 여행업계 활성화 및 지속성 강화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먼저 기존 울릉도 여행 코스에 지난 1893년 미국 북장로교 베어드 선교사가 세운 대구경북 최초의 교회인 대구제일교회와 울릉제일교회, 나리침례교회 등을 추가해 선배 신앙인들이 남긴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관광재단 박상철 대표이사는 "대구 지역에는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독성지들이 많다"며 "이를 많은 기독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고, 앞으로 세 기관의 많은 도움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드림관광과 울릉크루즈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재단 사업에 적극 협조하며,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등 상호발전에 관계된 사항에 상호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드림관광 이정환 대표이사는 "대구와 울릉도 지역의 역사를 전국 성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윤희종 부사장은 "복음화율이 가장 많은 울릉도 지역 곳곳을 알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등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GOODTV는 기독 성지순례 관련 다큐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TV, 인터넷신문 데일리굿뉴스, 주간신문 위클리굿뉴스를 통해 관광 상품을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는 "많은 기독인들이 대구와 울릉도 지역 성지순례를 통해 은혜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진행하는 사업에 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대구관광재단은 지난 2021년 3월에 출범해 대구 등 국내외 관광을 홍보하고, 관광기업 육성 및 지원하는 등 관광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울릉크루즈는 지난 2021년부터 울릉도 크루즈 운항을 시작해, 방문하기 어려웠던 울릉도를 겨울철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드림관광은 1985년 설립돼 울릉도 여행상품과 더불어 숙박, 교통 등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여행사다. 울릉도를 비롯해 경주, 안동, 울진 등 다양한 경상북도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내 여행 우수여행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