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포천시민축구단에 1-0 승… 인천UTD와 3R 맞대결

  • 등록 2022.03.10 07: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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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하승운의 활약으로 FA컵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광주는 9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천시민축구단과 2022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오는 4월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전반 내내 포천을 밀어 붙였다. 전반 14분 이으뜸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과 35분 마이키의 일대일 기회는 포천 골키퍼 김정민에게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지역 혼전 상황에서 실점 위기가 있었다. 신송훈이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광주는 득점하기 위해 포천을 후반전에도 계속 압박했다. 한희훈이 후반 10분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김진영과 교체 됐다.


포천은 실점 이후 동점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광주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1-0 승리를 지켜냈다.공격이 풀리지 않은 광주는 정호연과 이건희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정종훈이 후반 20분 시도한 슈팅은 김정민에게 또 막혔다.

하승운이 후반 39분 골문을 열었다. 그는 우측에서 온 마이키의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크로스바와 김정민 맞고 골 라인을 넘어서며 득점으로 인정됐다.

윤진성 기자 0031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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