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가수 박종수, 이탈리아 ‘산레모 신인가요제’서 동양인 최초 우승 ‘쾌거’!

  • 등록 2022.02.07 11: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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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겸 팝페라가수 박종수(33, HUNK TENOR)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70여년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세계적 명성의 ‘산레모 음악제(Festival della canzone italiana di Sanremo-Sanremo Music Festival)’의 ‘산레모 신인가요제(Sanremo Festival New Talent)’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그의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7일 밝혔다.

 

소속사는 박종수가 지난 5일 저녁 7시(현지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의 항구도시 ‘산레모(Sanremo)’에 위치한 공연장 ‘카사 산레모(Casa Sanremo)’에서 열렸던 ‘제72회 산레모 음악제(Festival della canzone italiana di Sanremo-Sanremo Music Festival)’의 ‘2022 산레모 신인가요제(Sanremo Festival New Talent)’에서 역대 동양인 최초로 ‘우승(Win)’을 거머쥠과 동시에 ‘성인가요상(Premio Senior)’까지 총 2관왕에 올랐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가 부상으로 2만유로 상당의 제작비가 지원되는 데뷔싱글 발매계약을 하게 되었단 사실도 함께 전하였다.

 

아울러 지난 1일~5일까지 5일간 펼쳐진 예선부터 본선까지 무려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동양인 최초로 단독 우승을 차지한 박종수에게 이번 가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세계적인 지휘자인 ‘빈체 템페라(Vince Tempera)’는 그에게 우승 트로피를 수여하며 “마치 이탈리아가 낳은 전설의 테너 ‘베냐미노 질리(Beniamino Gigli, 1890~1957)’의 노래를 듣는 것 같았다”라는 극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수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실감이 나지 않는데 우선 하나님과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유학 시절부터 ‘산레모 가요제’는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이후 이런저런 사정들로 인해 잠시 음악활동을 중단하고 관광가이드와 포토그래퍼로 일을 하며 그렇게 점점 잊고 살아갔다”며 이어 그는 “무엇보다 어린 시절부터 내 우상과도 같은 팝페라테너 임형주 형이 내게 그 뛰어난 재능을 왜 썩히느냐며 다시 무대로 돌아오라고 나를 북돋워주셨고 이번 ‘산레모 가요제’ 출전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응원해주셨다. 정말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 명성의 ‘산레모 음악제(Festival della canzone italiana di Sanremo-Sanremo Music Festival)’는 2022년 올해로 제72회를 맞이했으며 매년 2월초 개최된다. 특히 음악제 기간에 개최되는 ‘산레모 가요제(Italian Song Festival of Sanremo)’가 매우 유명하며, 이 대회는 기성가수 경연부문과 공식적으로 데뷔음반 발매 또는 갓 방송매체를 통해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는 신인가수 경연부문으로 나뉜다. 또한 이번 박종수가 우승한 ‘2022 산레모 신인가요제(Sanremo Festival New Talent)’는 올해로 제10회째를 맞이하였으며 이 대회는 아직 데뷔앨범발매 경력이나 공식 데뷔무대를 갖지 못한 예비신인가수 또는 영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창설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 본선 녹화중계방송은 오는 3월 이탈리아의 민영방송사인 SKY채널을 통해 TV방영과 함께 ‘Amazon Italia(아마존 이탈리아)’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동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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