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하였다고 9일 밝혔다.
청렴도 측정은 계약상대자가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여 종합청렴도를 산출한다.
대한적십자사은 외부청렴도 조사 결과, 계약상대자인 계약업체 및 혈액공급병원의 담당자가 우리 사 직원과 함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 직원으로부터 편의 요구 등의 부패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내부청렴도 조사 결과도 청렴한 업무 수행 및 청렴 문화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이 전년보다 상승하여, 향후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긴급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혈액 공급 등 인도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였고, 그 과정에서 청렴한 업무 수행을 실천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 청렴 기고문 등 기관장의 청렴메시지 전달 ▲ 신규 직원을 위한 청렴박스 제작 ▲ 모의 공익신고 훈련 운영 ▲ 업무추진비 집행 투명성 강화 ▲ 부당업무지시 사례집 발간 ▲ 권익위 제도개선 권고에 따른 부패유발요인 사전 제거 ▲ 부패 및 공익신고자를 위한 자체 포상금 제도 신설 등 다양한 부패 방지 시책을 추진해왔다.
한편,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부정과 부패를 청산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는 사회 구성원 각자의 자리에서 부정에 맞서는 작은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며, “대한적십자사는 대한민국의 인도주의 운동체로서 우리 사회 전체의 청렴도도 함께 높여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