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관객대표와 함께한 영화공간주안 제2회 배리어프리 상영회

  • 등록 2021.12.05 21: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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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에서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인천농아인협회, 영화공간주안이 공동 주최하고 신한은행 미추홀구청지점이 후원한 제2회 배리어프리 상영회를 지난 3일 개최했다.


50여 명의 시·청각장애인이 참여한 배리어프리 상영회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상영회와 이후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했다.


관객과의 대화에는 봉만대 감독, 시각장애인 대표 박은실, 청각장애인 대표 문중열, 심현빈 영화공간주안 관장이 진행했다.


관객과의 대화를 참여한 한 시각장애인 관객은 “봉만대 감독의 설명이 도움이 많이 됐다. 앞으로도 배리어프리 상영회가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리어프리 상영회는 영화공간주안에서 예술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을 넣어 재제작한 영화로 그동안 제대로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관객들을 위해 상영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비정기적 상영회로 시청각장애인의 문화 향유 실현과 장애 인식 개선 효과를 위해 기획한 영화공간주안의 특화된 행사다.


차별 없는 문화복지 실현을 추구하는 심현빈 영화공간주안 관장은 “화면해설, 자막, 더빙, 수화가 있는 예술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배리어프리 상영회는 상영회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통해 장애인의 영화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공유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누구나 차별 없이 예술영화를 관람하고 향유하는 데 영화공간주안이 앞장서겠다”며 배리어프리 상영회 추진 의도와 소감을 밝혔다.

고훈 기자 atomkoh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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