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장명선)은 12월 2일(목) 오후 2시 ‘제23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시상식은 사전 제작된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양성평등 미디어상은 20. 10. 1.~21. 9. 30. 사이의 대중매체에 대한 성평등 가치 확산에 기여한 우수작품(방송·보도물)들을 대상으로 공모하였으며, 전문가심사위원단과 국민참여의견을 반영하여 출품작 심사가 이루어 졌다.
방송부문 대상(대통령상)에는 군내 성폭력 실태를 알리고,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론화하는데 기여한 MBC 뉴스데스크<공군 성폭력 사망 은폐 사건 보도>가 선정되었다.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에는 성별 분리가 되지 않은 기존 통계의 문제점을 지적해 ‘데이터 불평등’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한겨레신문사 <젠더데이터, 빈칸을 채우자> 연속 기획 보도가 선정되었다.
그 외에 가족, 교육, 노동, 의료, 스포츠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젠더 이슈와 성평등 실천을 조명하는 방송·보도물이 우수 작품들로 선정되었다.
이번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은 방송부문 7편, 보도부문 5편이 선정되었고,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에는 방송부문 6편, 보도부문 4편이 선정되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장명선 원장은 “앞으로도 대중매체 우수 미디어 사례 발굴 및 홍보를 통한 더 나은 미디어 환경조성을 위해 방송·언론인들과 함께 하겠다”며, “방송제작과 보도를 통해 차별, 혐오, 갈등을 넘어 평등, 공감, 연대의 사회로 나아가는데 방송·언론인들이 앞장서 주시길 기대한다. ”라고 관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전 제작된 영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장명선 원장의 개회사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축사, 심사위원장의 심사평을 포함하여 수상작품들의 하이라이트영상 및 수상자 소감 등이 담길 예정이며, 12월 2일 오후 2시부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수상작들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담은 ‘수상작 자료집’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시상식 종료 후 업로드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