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아픈 가족 돌보는 청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 세운다

  • 등록 2021.11.12 1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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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케어러(Young Carer)는 만성적인 질환이 있는 가족을 간병하거나, 긴급위기상황으로 인한 가족 돌봄으로 진학, 취업 등의 청년기 생애주기 발달과업을 수행하지 못하는 부양 청년을 말한다. 영국에서는 2014년부터 관련법을 제정하는 등 제반 사업이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해 온 20세 청년’, ‘80대 치매 할머니를 부양하는 22살 청년’ 등 부양의 바통을 넘겨받을 준비가 되지 않은 영케어러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호소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본 사업을 통해 정책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케어러 청년”에게 긴급 지원을 시작으로 위기를 조기 발견하고 지속 개입하여 서울시 청년 누구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본 사업은 서울에 거주하는 19세-39세 영케어러 청년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심사과정을 통해 생활 지원 및 자기 계발을 위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 전윤경 센터장은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한 청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본 사업이 든든한 버팀목으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서울시로부터 (재)서울현대교육재단,(사)한국디지털컨버전스 협회가 위탁받아 서울 청년들의 사회출발 지원, 마음건강 지원, 지역별 청년센터 운영지원 등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영케어러 케어링’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사항은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02-6358-0620)로 문의하면 된다.

박노충 기자 gvkorea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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