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정부수매를 시작하는 고흥군 포두면 흥양농협과 평촌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우리 농민들이 피땀흘려 농사지은 벼의 등급을 잘 부탁한다고, 농산물검사소직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톤백으로 벼를싣고 수매현장에 오신 농민들과 금년의 벼농사 작황, 추곡 수매가 등에 대하여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금년 벼농사는 큰 태풍 피해도 없고 병충해 피해도 덜하여 예년에 비해 벼 수확량이 많아 풍년농사라는 평가와 추곡 수매가도 작년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어 모처럼 벼농사 농민들의 얼굴에서 환한 미소를 보면서 저도 덩달아 흐뭇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따른 기후위기는 식량위기를 불러 올 것이고 식량안보라는 말이 실감나게 할 가능성이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주곡인 벼농사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벼농사 농지의 무분별한 잠식을 최소화하고 정부 수매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벼농사 농민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야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벼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